AI 신약 개발
단백질 인공지능(AI) 설계 분야 대가인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새로운 단백질 분석 AI '로제타폴드 올 아톰(RoseTTAFold All-Atom)'을 공개했다. 베이커 교수가 30년 가까이 개발 중인 단백질 분석·예측·설계 프로그램 시리즈인 '로제타'의 최신작이다. 로제타폴드 올 아톰은 단백질과 DNA, RNA 등 모든 생체 분자를 모델링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심층 분석 AI다. 베이커 교수팀은 "단순한 단백질 아미노산 분석을 넘어 완전한 생물학적 구성 요소를 모델링할 수 있다"며 "흑백 TV를 보다가 컬러 TV로 전환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분자생물학적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뛰어난 기능을 갖춘 새로운 단백질의 설계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고재원 기자, 매일경제, 24.03.11.]
AI 신약 개발
LG가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과 함께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을 풀어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나선다. 구글·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세포 분석과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생성 AI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생성 AI가 등장한 이후 생명공학과 신약 개발 분야에선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 생성 AI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훈련)’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도출해 내는 ‘추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생성 AI 기술을 보유한 구글·MS·엔비디아·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반 생명공학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신약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대형 제약사·연구소와 손잡고 신약 후보 물질과 유전자 정보를 추출해 자사의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출처 : 이희권 기자, 중앙일보, 24.03.12.]
AI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히츠가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선보인다. 히츠(대표이사 김우연)는 다음 달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하이퍼랩(Hyper Lab)'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히츠는 단독 부스를 열고 △신규 구조 디자인 △약물-단백질 결합력 예측 △약물 유효 물질 가상탐색 등 하이퍼랩에 탑재된 최신 신약 개발 AI 기술을 선보이며, 히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권혁진 기자, 약업신문, 24.03.18.]
AI 신약 개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종양학회(AACR)에 참가해 신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대형 기술수출 소식이 잇따르면서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으로, 참가 기업들의 연구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GC녹십자 바이오 계열사 GC셀(지씨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올해 AACR에 참가한다. 1907년에 설립된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약 140개국에서 6만명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의료 및 학계 인사 등을 포함해 약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이재형 기자, 매경헬스, 24.03.13.]
신약 개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대형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지난 12일(현지 시각) 두 번째 우주 신약 연구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우주 기반 시설 스타트업 ‘레드와이어’는 이날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우주 의약품 제조 플랫폼 ‘필박스(PIL-BOX)’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주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바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 공간의 ‘미세중력(microgravity)’을 활용하면 의학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앞당길 수도 있고, 순도 높은 약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는 것이다. 우주 바이오 분야를 연구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 박사는 “우주에서는 중력의 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 의약품 결정(結晶)의 순도가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며 “연구 개발을 넘어서 우주에서 의약품 생산까지 목표로 하는 기업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