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 Discovery Chemistry”는 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제약, 바이오테크, 학술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분자 의약품 후보 발굴 및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열리는 Drug Discovery Chemistry 2024 (DDC 2024)는 2024년 4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며, 스크립스리서치 (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배리 샤플리스 (Barry Sharpless) 박사와 UC Berkeley 대학의 다니엘 노무라 (Daniel Nomura) 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이번 DDC 2024에 52개의 포스터 발표가 접수되어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발표 주제들에 대해 분류 및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DDC 2024는 국제 컨퍼런스인만큼 다양한 국가의 기관에서 참여 하였는데요.
이 중 북미(North America)가 40.38%로 가장 높은 발표율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 유럽 36.54%, 아시아에서 17.31% 로 높은 발표 율을 나타냈습니다.
유럽권 국가의 경우 영국이 57.8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헝가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덴마크가 자리했습니다.
아시아권 국가의 경우 대한민국이 33.3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이 이 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52개의 제출 명단을 소속으로 나눌 경우 총 40개 기업/기관이 포스터에 참여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약 60%는 영리, 약 27%는 대학, 13%는 비영리 연구 기관으로 파악됩니다.
영리 기관의 경우, 스위스의 호프만-라로슈사, 영국의 Cresset사, 미국의 Simulation Plus사 등 제약 업계 유명 회사들이 참여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저희 회사 Hits와 더불어 심플렉스 (CIMPLRX) 사 또한 참여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의 경우 미국의 Yale University, University of Michigan, 홍콩의 University of Hong Kong과 같이 저명한 대학교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상대 또한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연구 기관에 속한 대표적인 협회로는 미국의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영국의 Cambridge Crystallographic Data Center, 대만의 National Health Research Institute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는 아래 총 8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현재 웹페이지에 기재된 포스터 발표 리스트에는 주제 분류가 되어 있지 않아, 제목을 토대로 유추 및 분류하여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가장 많은 발표 주제는 FBDD로 전체의 26.92%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초기 신약개발을 위한 AI/ML
분자 분해제/접착제가 각각 17.31%. 15.38%를 차지하였습니다.
저분자 면역조절체와 코드화 라이브러리 부문은 둘 다 9.62%를 차지하였으며
단백질간 상호작용과 RNA 수식 소분자 의약품 부문이 5.77%,
경구 펩티드와 매크로사이클릭스가 3.85%로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DDC 2024의 포스터 세션에 우리 히츠 또한 발표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올해 열리는 DDC 2024 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DDC 관련 포스팅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