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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5월 2주차 | 인공지능 신약개발 업계 동향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공개 | 신약개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추세 |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 | 바이오 코리아 2024 개막 |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미 FDA 임상 1상 승인
jiwoo
송지우 경영지원팀 연구원
2024.05.093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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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AI 신약 개발 뉴스 요약

  •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공개, AI로 신약 개발한다
  • 생성형 AI, 신약개발 새로운 장 여나
  • "AI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필요해져…룰 바뀐 것은 기회"
  • 바이오 코리아 개막…글로벌 제약바이오·투자사 한 자리에
  •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제, 미 FDA 임상 1상 승인

AI 신약 개발

1. 구글 딥마인드 '알파폴드3' 공개, AI로 신약 개발한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AlphaFold)의 최신 버전 '알파폴드3'을 공개했다. 알파폴드3은 기존 모델이 제공하던 인체 내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 모든 생물학적 분자 형태와 상호작용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딥마인드는 8일(현지시간) 알파폴드3가 입력된 분자 리스트를 통해 3차원(3D) 구조를 생성한 뒤 모든 분자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개한 '알파폴드'와 2020년 나온 '알파폴드2'에 이은 알파포드3은 단백질, DNA, 리보핵산(RNA)과 같은 큰 생체 분자뿐만 아니라 리간드(ligand)라고 하는 작은 분자도 모델링한다. 또 세포의 건강한 기능을 파괴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자의 화학적 변형도 모델링할 수 있다.

[출처 :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24.05.09]


AI 신약 개발

2. 생성형 AI, 신약개발 새로운 장 여나

인공지능(AI) 혁명이 생물학 분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AI 기술을 주도하는 빅테크와 제약업계 간 파트너십이 활발해진 가운데 구글, 엔비디아 등이 신약 개발을 위한 AI 모델을 잇달아 고도화하고 있다. 미국 최대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와 미국 경제 매체 포천 등은 AI가 신약 개발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픈AI가 지난 2022년 챗GPT를 출시한 후 제약 업계는 생성형 AI를 주목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자이라 테라퓨틱스는 지난달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AI가 신약 개발을 촉진할 것이란 기대가 치솟으면서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스타트어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신약 개발 관련 AI 스타트업은 463개에 달한다. 신약개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추세가 급물살을 탄 것이다.

[출처 : 윤주혜 기자, 아주경제, 24.05.09]


AI 신약 개발

3. "AI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필요해져…룰 바뀐 것은 기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산업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문을 연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은 이같은 협회 행보가 만든 핵심 성과 중 하나다. 'K-MELLODDY'로도 불리는 이 사업은 제약사 또는 의료기관 등이 신약후보물질 개발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여러 기관과 기업 등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로컬 데이터를 직접 AI(인공지능)가 학습하면서 평가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 AI가 이같이 각각에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 '연합학습'이다.

[출처 : 이정수 기자, 메디파나뉴스, 24.05.07]


제약 바이오

4. 바이오 코리아 개막…글로벌 제약바이오·투자사 한 자리에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650여곳이 참석하는 대형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개막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9번째를 맞는 바이오 코리아는 그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우리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바이오 코리아는 2006년 첫 행사에서 20여개국 기업 344곳, 참관객 1만5000여 명을 기록하면서 시작됐다. 올해에는 55개국 기업 641곳, 참관객 3만여 명으로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출처 : 황진중 기자, 뉴스1, 24.05.08]


신약 개발

5.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제, 미 FDA 임상 1상 승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환자 대상 임상 1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삼중 작용을 하는 약물이라 개발 성공 시 체중 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신장 질환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기대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 측은 “HM15275를 최단기간 내 상용화하는 게 목표”라며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속도감 있게 임상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허지윤 기자, 조선비즈, 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