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5월 3주차 | 인공지능 신약개발 업계 동향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수년 내 성숙기 ㅣ AI가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임상 성공률 더 높았다 ㅣ AI 신약개발 손잡는 빅테크-빅파마…주도 흐름 누가 이어갈까 ㅣ "다중특이 의약품이 미래다"…제약·바이오 개발 '잰걸음' ㅣ LG화학, 항암제 본격 개발…연내 글로벌 임상 돌입
송지우 경영지원팀 연구원
2024.05.173min read
제약 바이오·AI 신약 개발 뉴스 요약
-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수년 내 성숙기"
- AI가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임상 성공률 더 높았다
- AI 신약개발 손잡는 빅테크-빅파마…주도 흐름 누가 이어갈까
- "다중특이 의약품이 미래다"…제약·바이오 개발 '잰걸음'
- LG화학, 항암제 본격 개발…연내 글로벌 임상 돌입
AI 신약 개발
1.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수년 내 성숙기"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기술발전 단계를 살펴보면 지금 버블은 꺼지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 2~5년 안이면 성숙기로 접어들어 갈 것으로 보이며 분명 예전과 다른 시대로 가고 있다.” 김우연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히츠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4’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우연 교수는 바이오코리아 2024 메인 세션 ‘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전략’을 주제로 AI 신약 개발 활용과 발전 단계, 한계점, 극복 방안 및 전략 등을 공유했다.
AI 신약 개발
2. AI가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임상 성공률 더 높았다
인공지능(AI)으로 찾아낸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AI를 통해 후보물질을 발굴한 프로젝트의 임상 성공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발굴된 후보물질 67개 중 임상 1상에 돌입한 물질은 24개였으며, 이 중 21건의 임상이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분율로 따졌을 때 87.5%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의 평균 성공률이 51~52%임을 감안할 때, AI를 통해 발굴한 물질의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I 신약 개발
3. AI 신약개발 손잡는 빅테크-빅파마…주도 흐름 누가 이어갈까
챗GPT,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명과학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속도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언어와 같은 시퀀스 데이터를 학습하고 모델링하는데 특화된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이 생명과학 분야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신약개발용 AI모델이 고도화하고 있다. AI가 가져오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회를 잡기 위해 기존 제약·바이오 기업과 IT 빅테크 간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출처: 강민성 기자, 디지털타임스, 24.05.12]
제약 바이오
4. "다중특이 의약품이 미래다"…제약·바이오 개발 '잰걸음'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여러 개의 질병 유발 타깃을 겨냥하는 '다중특이 의약품' 개발에 질주하고 있다. 다중 특이성 의약품은 질환을 유발하는 각기 다른 2개 이상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는 의약품을 말한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다중특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가 크게 늘며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계 제약사 암젠의 레이먼드 드셰 R&D 선임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데이'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제 1~2 물결이었던 합성의약품, 제3 물결인 바이오의약품을 지나 지금은 다중특이성 의약품이란 제4의 물결에 있다"며 "그 흐름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