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4주 제약 바이오·AI 신약 개발 뉴스를 핵심만 간추려서 전달 드립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 13개 선정” “2024 바이오·디지털헬스 R&D 2,660억 지원” “자율 화합물 합성 AI 로봇 등장”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설립” “코트라 바이오산업 핵심 키워드로 AI·비만치료제 등을 선정”
송지우 경영지원팀 연구원
2024.02.013min read
제약 바이오·AI 신약 개발 뉴스 요약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후보’ 13개 선정,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니라파립+아비라테론 등…
산업부, 2024 바이오·디지털헬스 R&D 2,660억 지원한다 밝혀…
자율 화합물 합성 AI 로봇 등장…일주일 내 10~20개 분자 합성 조건 최적화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설립…강원대 김화종 교수 초대 원장
코트라, 2024 바이오산업 핵심 키워드로 AI·비만치료제 등 선정…
신약 개발
1. 2024년 글로벌 유망 블록버스터 신약 13개 선정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니라파립+아비라테론, 고용량 애플리버셉트, 에파네스옥토코그 알파 등 13개 약물이 올해 주목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¹ 후보로 꼽혔다.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최근 연례보고서인 '블록버스터 신약(Drugs to Watch)를 발간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약물은 5년 이내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말했다.
1)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란 전세계 제약 시장에서 연간 약 1조 원($1 billion)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인기 의약품을 뜻합니다.
산업부가 바이오·디지털 R&D에 약 2,6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1)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2)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29일에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번 1차 공고(1월 25일) 대상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의도, 신규지원 방법, 절차 안내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화합물을 자동으로 합성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은 자율 화합물 합성 로봇 ‘로보켐(RoboChem)’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5일(현지시간)자에 발표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티모시 노엘 암스테르담대 교수는 “일주일이면 약 10~20개의 분자 합성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이는 곧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의 수량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AI신약융합연구원(CAIID‧Convergence AI Institute for Drug Discovery)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원장에는 강원대 김화종 교수가 임명됐으며, 부원장은 그동안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역할을 수행한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가 맡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AI 기술이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이 AI 기술 및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대표적 연구기관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주목할 만한 바이오산업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비만치료제(GLP-1), 항체·약물 접합제(ADC)를 꼽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합작법인(JV) 설립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코트라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는데 모든 산업에서 AI 기술 적용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기업 간 파트너십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짚어냈다.